성형외과 병원도 대형화‥종합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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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 병원도 대형화‥종합시스템 구축
  • 경철수 기자
  • 승인 2010.02.0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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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로미안, 성형미용·피부과·내과·비만등 원스톱 진료 가능
최첨단 의학장비·24시간 마취통증전문의 관리시스템 갖춰

   

초경쟁사회에 돌입한 도내 병원가에 신선한 바람이 불고 있다. 바로 대형화, 특성화 바람이다. 김숙자 소아병원, 모태안 여성병원, 척추병원 서울우리병원 등에 이어 토탈성형외과인 스타로미안이 신기원을 기록하고 있다.

청주 구 도심권인 성안길에서 15년간 직원 5명과 함께 '김유인 미용성형클리닉'을 운영해온 김유인 원장이 강남의 안면윤곽 성형외과 전문의인 강민범원장을 만나면서 토탈 성형외과 병원인 '스타로미안'의 문을 연 것이다.

여기에 24시간 마취과 전문의 상주시스템을 갖춰 수술에 대한 공포감 해소와 편안한 성형을 돕는다는 취지도 살리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스타로미안은 마취과 하임형원장, 피부과 하새현원장, 성형외과 강호만원장, 비만클리닉 오명재 원장 등이 함께하는 종합뷰티 병원이다.

   
▲ 병원가에 특성화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최근 청주 비하동에 새롭게 문을 연 토털 미용성형병원 '스타쁠레르 메디컬센터'.
지난 2008년 4월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에 연면적 606.1㎡의 지상 8층(지하포함 10층) 규모의 '스타쁠레르 메디컬센터'를 개원하면서 직원 40여명이 근무할 정도로 성업중이다. 피부과, 성형외과 등 지방 병원 중에는 보기 드물 정도로 규모가 큰 상황이다.

'스타쁠레르 메디컬센터'의 어원적 의미는 젊음을 상징하는 '스타'와 중년을 꽃처럼 만들어 주겠다는 프랑스어 '쁠레르'에서 나왔다. 한마디로 꽃과 스타를 만들어 주겠다는 미용성형 분야의 어원적 의미를 담고 있다.

스타로미안 성형외과의 어원적 의미는 스타쁠레르 미용성형클리닉을 운영하던 김유인 원장이 강남 안면윤곽 성형전문의 강민범원장을 만나면서 강남의 유명성형외과 로미안이 결합되어 불리게 됐다.

사실 병원가의 덩치 키우기는 지속되는 경기불황과 맞물려 있다. 병원이 귀하던 시절엔 개원만 하면 호황을 누린다는 얘기가 흘러 나왔지만 이 같은 흐름은 이제 전설이 되어 버렸다.

이제는 의사 수준이나 인테리어, 첨단의학장비, 신기술 등에 대한 입소문에 환자가 이동하는 초경쟁사회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의료분야에도 이제 규모의경제학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기가 도래한 것이다.

대형마트들에 의해 동네 슈퍼마켓들이 도퇴 되듯이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불던 의료 업종의 동업 바람이 이제 충북 청주에서도 불고 있는 것이다. 특히 성형외과와 피부과 등 비급여 진료과목 분야에선 심화되고 있다.

스타로미안은 자체 내에서 성형외과, 피부과, 모발클리닉, 비만클리닉, 에스테틱, 내과 등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레이저 시술에 필요한 IPL기기 등 10억 상당의 최첨단 의학장비 등을 갖춰 굳이 환자들이 시간과 비용을 들이고 서울까지 올라가지 않아도 될 정도로 완벽한 시스템을 자랑한다.

통증관리와 의료사고 예방을 위해 엄청난 인건비를 감수하고 우리나라 1100여개 성형외과 중 1%정도 병원만이 보유한다는 마취과 전문의 상주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이는 환자들의 수술에 대한 공포감을 줄여 줄 수 있어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

스타로미안 김유인 원장은 16년 개원 생활 동안 한 눈을 팔지 않고 오로지 성형 의료업이라는 한 우물 파기에 정진하고 있다. 특히 청주지역 성형 의료 수준의 향상에 매진하면서 전문직의 정성과 마음가짐에 동료 의사들도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스타로미안은 앞으로 국내는 물론 가까운 일본과 중국까지 해외환자 유치에도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외화획득이란 경제효과 이외에도 앞서가는 성형미용 분야에 대한 국위선양도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스타로미안 김유인 원장은 "성형미용은 자신감을 찾아주는 길이다"며 "다만  충분한 상담과 검진을 통해 안전한 시술을 받아야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 갈 수 있다. 지나친 욕심은 성형중독으로 이어져 화근이 될 수 있으므로 자기만족의 적정한 아름다움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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