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종행사 위한 우암산파괴는 시대역행"
상태바
"타종행사 위한 우암산파괴는 시대역행"
  • 충청리뷰
  • 승인 1999.04.10 1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년대종 계획에 대한 청주환경운동연합 성명요지

청주의 상징이자 허파인 우암산은 숨 쉬어야 한다.
우암산은 도시 생태계의 핵이며 도심지의 중심적인 녹지공간이다.
우암산은 이미 각종 시설과 과다한 이용으로 신음하고 있으며 파괴와 오염으로부터 위협받고 있다.

청주의 주산이고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 선정 이유라는 것은 그럴듯한 구상이지만 우암산을 훼손 하겠다는 발상이 잘못됐고 청주의 주산이라면 더욱 보전가치가 높기 때문에 보호해야 마땅하다.
이는 극히 환경을 무시한 행정편의주의의 다름 아니다.

도는 미래지향적인 도민역량 결집을 위해 천년대종 타종행사를 개최한다지만 21세기는 단연코 환경의 시대다. 환경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파괴해 간다면 미래는 열려 있지도 않을 뿐더러 충북의 미래는 절대 희 망차지도 않다.

환경파괴가 미래를 지향하는 것인가 천년대종 우암산 설치계획은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처사이며 충 북인의 희망과는 무관한 몇몇의 이해관계에 의해 진행되는 것임을 드러내는 것이다.
우리는 주장한다.

●우암산을 죽이는 행위를 중단하고 환경친화적인 장소를 물색하라
●민간이 참여하고 도민의 의지를 모으는 축제를 새롭게 기획하라
●충북도는 21세기 환경의 시대를 준비하는 충북, 충북인의 상 정립을 위해 노력하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