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료원, 정신전문센터 특화병원 재도약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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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료원, 정신전문센터 특화병원 재도약 꿈꾼다
  • 경철수 기자
  • 승인 2012.03.1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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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윤충 원장 기자간담회서 중장기 발전계획 밝혀

   
▲ 15일 오전 11시 청주시 흥덕구의 한 식당에서 제12대 윤충 신임원장이 취임이후 첫 출입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취임 7개월째를 맞는 윤충 청주의료원장이 15일 오전 청주의 한 식당에서 첫 출입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윤 원장은 앞으로 청주의료원을 정신전문센터 병원, 호스피스 병원으로 특화 해 발전시켜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먼저 윤 원장은 "전임 원장의 노력으로 병원 이미지 제고는 물론 500병상 이상의 대형병원으로 놀라운 성장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2013년 완공예정인 정신병동과 수탁 운영 예정인 청주시 정신보건센터를 중심으로 대학병원에 버금가는 정신전문센터 병원으로 특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사실 청주의료원은 최근 병원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로 총 539병상 규모의 대형병원으로 성장했다. 이 중 38%인 204병상이 바로 정신병동으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

청주의료원은 제12대 윤충 원장의 취임이후 지난 7개월 동안 기획실(기획관리실장 오세흥)을 신설하고 조직 감축을 단행했다.

이후 내과,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우수 전문의를 새롭게 초빙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신임원장의 코드인사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윤 원장은 "청주의료원을 정거장쯤으로 여기는 뜨내기 과장들은 필요 없어 신뢰할 수 있는 우수 의료진을 모셔 왔을 뿐인데 와전된 듯 하다"고 해명했다.

또한 윤 원장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유지하면서도 정신전문센터를 특화한 병원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며 "더불어 15병상 규모의 아주 작지만 호스피스 병원으로서의 업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재정손실의 원인이 되고 있는 의료수익을 보존해 장례식장 운영 흑자를 유지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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