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입지 장기, 오송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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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입지 장기, 오송 압축
  • 민경명 기자
  • 승인 2004.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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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다음달 확정될 것으로 예고된 신행정수도 충청권 이전후보지 선정는 충남 공주 장기지구와 충북청원 오송지구, 2곳으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측 고위관계자는 18일 “신행정수도 이전후보지 2개지역 압축대상지역으로 이들 두 곳을 이같이 유력지로 예시한뒤 이를위한 1차 내부검토작업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는 21일 ‘신행정수도추진위(위원장 내정자 김안제)’가 공식 발족되면 국토연구원,환경정책연구원, 교통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4개 기관이 합동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추진위에서 이 같은 확정절차를 거쳐 공식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함께 신행정수도 추진위 발족에 앞서 민간대표로 선정된 17명의 위원들은 오는 21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한 뒤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현판식을 가진 다음 첫 업무에 들어간다.

또한 내달 6월 초쯤 두 번째 열리게 될 추진위 전체회의에서는 각 분야별 자문위원 그룹 100여명을 위촉할 계획이며, 특히 현재 충청권 출신 지역자문위원 47명 가운데 30명이 그간 활동사항 평가작업을 토대로 전문위원으로 위촉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열린우리당 박병석 의원(대전서갑)은 이날 17대 국회에서 신행정수도 충청권이전 추진과 관련한 초당적인 원내활동과 지원 및 협조체제를 협의하기 위해 오는 28일 대전,충남.북 등 충청권 여야의원 및 당선자(24명) 모임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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