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기후변화센터 어떤 일을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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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기후변화센터 어떤 일을 하나요?
  • 권혁상 기자
  • 승인 2013.12.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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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부산·인천 제끼고 ‘글로벌 기후변화 다환경 실증실험센터’유치 성공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기후변화실험시설이 충북혁신도시(음성 맹동, 진천 덕산)에 들어선다. 충북도는 2018년까지 충북혁신도시 태양전지종합기술지원센터 부지내에 ‘글로벌 기후변화 다환경 실증실험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다양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기후변화 실험시설이 국내에 구축된다. 국토교통부는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다양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 다환경 실험시설 구축사업’을 추진했다.

사업 실행을 위해 국제공인 시험평가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을 선정했다. KCL은 이에따라 충북혁신도시 클러스터 내에 ‘기후환경 실증실험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센터는 9300㎡ 부지에 3층 규모의 실험연구동과 120m 높이의 개방형 고층타워 실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실험연구동은 20m×25m×20m규모의 대형 기후환경 실험실과 중소형 기후환경 실험실로 구성되며 온도, 습도, 일사, 강우, 강설 등의 기후인자를 제어해 다양한 환경모사가 가능하다. 특히, 실제 건축물 규모의 종합 성능 평가, 실물 크기의 시험체 규모 시설 및 창호, 벽체, 바닥재 등의 부재성능 평가 등 건설자재 종합성능평가 실험이 이뤄지게 된다.

또 개방형 고층타워 실험시설에서는 고층 건축물의 환경을 모사해 배연 및 배기시스템 성능평가, 주택 발코니 실증평가, 중·고층 옥외폭로평가, 소형 풍력발전량 평가, 콘크리트 압송 평가 등의 실증실험이 진행된다. 충북도는 부산시, 인천시와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인 끝에 국토교통부 1·2차 평가 모두 최우수 등급을 얻어 최종 선정지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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