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도의장 누가 되나 '관심' 촉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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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도의장 누가 되나 '관심' 촉발
  • 민경명 기자
  • 승인 2004.06.2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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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관의장 우세속 박재국부의장 강력도전
   
▲ 권영관 의장
다음달 2일 치러지는 충북도의회 차기 의장 선거 결과가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열린 도의회 임시회는 공개적인 '득표활동 회기'였던 셈인데 23일 회기가 마무리 되면서 차기 의장단 구도 윤곽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의장에는 현 권영관 도의장에 맞서 박재국부의장이 청주 청원권 의원들의 지지를 바라며 강력한 도전장을 낸 상태다. 지난해 유주열 전의장의 사퇴로 잔여임기를 맡은 권의장이 무난히 차기 의장에 재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한 가운데 박부의장의 일찌감치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된다.

   
▲ 박재국 부의장
정상혁의원도 도의장 출마를 희망하고 있으나 여의치 않을 경우 부의장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어 부의장에는 한창동, 오장세, 유동찬, 송은섭의원 등이 거론되면서 의장 선거보다 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한창동 오장세 의원이 제 1부의장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까지 런닝메이트로 대처하려는 경향으로 인해 각 후보들간 합종연횡이 활발하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지난번 유주열, 권영관의원이 경합을 벌인 도의장 선출때 자기들끼리 짜놓은 구도대로 움직여지지 않았던 전례를 들어 의장 선출 결과에 따라 각 의원들간 표심이 움직여 갈 것으로 보고 있다.

각 상임위원장에는 기획행정위원장 후보에 최재욱의원, 교사위원장에는 김문천, 이기동의원이 경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관광건설위원장에는 심흥섭, 강구성, 장주식의원등이 거론되고 있고, 산업경제위원장에는 김항동의원 등이 물망에 올라 있다.

도민들은 이번에야 말로 도의회의 목소리를 제대로 낼 수 있는 의장단이 구성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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