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도당위원장에 노영민 의원 선출

대의원 투표와 권리당원 ARS투표 합산, 노영민 80.69% 신언관 19.25% 획득

2015-01-22     홍강희 기자

노영민 국회의원(청주 흥덕을)이 차기 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위원장에 선출됐다. 새정치민주연합 도당은 22일 명암타워에서 대의원 투표와 권리당원 ARS 투표를 실시했다. 양 투표를 합산한 결과 노 의원이 80.69%, 신언관 도당 공동위원장이 19.27%를 얻었다. 위원장 선거는 초반부터 노 의원의 압도적 승리가 점쳐졌고, 역시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노 의원은 총선승리와 정권교체의 주춧돌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견발표에서 “할 일 많은 3선 의원이 왜 도당위원장 선거에 나왔느냐고 하는데 절박함 때문에 나왔다. ‘새정치민주연합을 바꿔라’. ‘10년째 거꾸로가는 대한민국을 바꿔라’. 이 게 국민들의 명령이다. 더 이상 새누리당에게 정권을 맡기는 것은 국민에게 죄 짓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년 총선에서 제1당으로 올라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충북에서 승리해야 한다. 20대 총선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충북에서 석권하고 그 힘으로 정권교체를 하자. 그 주춧돌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 의원은 멤버십 프로그램 활성화, 교양프로그램을 통한 당원 교육, 소통정치, 화합과 단결 등 덧셈의 정치를 하겠다고 당원들에게 약속했다.

한편 3선의 노 의원은 민주당 원내 수석부대표·직능위원회 위원장·18대 대통령후보 비서실장과 새정치민주연합 MB정부 자원외교진상조사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국회 자원외교 국정조사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