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신동익 교수, 뇌혈관영상만으로 뇌졸중 치료 예측

2015-02-25     박소영 기자

충북대병원은 25일 신경과 신동익 교수팀이 뇌혈관 영상만으로 뇌졸중 환자의 회복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 교수팀은 미국 UCLA 뇌졸중센터와 공동 연구를 진행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술지인 'Journal of Neuroimaging'에 실렸다.

뇌졸중 환자의 초기 진단에 사용된 '컴퓨터단층촬영'(CT)과 '자기공명장치'(MRI) 영상에서 뇌동맥 내부의 상태를 3차원 영상으로 구성해 확인하면 치료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뇌졸중 치료를 받은 환자의 회복 여부를 확인하려면 '뇌혈관 조영술'을 거쳐야 했다. 이 조영술은 뇌혈관 속에 조영제를 주입하고 X선 촬영을 통해 뇌혈관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