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SNS기자단, 민원 홍보대사 역할 앞장

아파트 도로꺼짐 민원 발굴 등 안전지킴이

2015-04-15     김천환 기자

증평군 SNS기자단이 생활민원 해결과 지역 홍보대사 역할에 앞장서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SNS기자단은 지난해 3월 지역 주민 20여명이 민간기자단으로 발족해 그동안 증평군의 대표 SNS(페이스북, 트위터 등)를 통해 군정소식과 축제, 문화, 관광지를 돌며 지역의 다양하고 생생한 소식을 전달하는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했다.

지난 11일에는 지역 내 독서왕이자 조선시대의 시인인 김득신 묘소와 증평의 관광명소로 부각되고 있는 민속체험 박물관을 방문해 지역 문화재와 목공예 체험행사를 실시한 뒤 이를 SNS를 통해 소개하기도 했다.

그동안 증평군의 대표 축제인 들노래, 인삼골 축제 등 각종 문화행사를 비롯해 천연기념물 황조롱이를 발견해 방송과 언론을 통해 이를 소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이를 통해 현재 3814명이 활동중인 증평군 SNS에는 모두 603건의 지역 소식이 등재돼 있다.

특히 증평읍 현대 아트빌 앞 도로 꺼짐(씽크홀) 민원, 보강천 미루나무에 박힌 쇠막대기, 보강천에 파손된 나무그네, 증평초등학교 체육관 옆에 쓰러진 가로등, 어두침침 한 굴다리에 벽화를 그려달라는 민원 등 지역의 소소한 불편사항들을 직접 취재하고 군에 알려 주민의 안전지킴이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널리 보급되어 활용되고 있는 SNS를 이용해 증평을 홍보하고 군민과 소통하며 전국 최고의 살기 좋은 증평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