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민연대회의 "충북도-교육청 무상급식 서로 양보하라"

2015-08-13     충청리뷰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2일 "학교급식비 분담을 놓고 충북도와 도교육청은 모두 한발씩 양보하라"고 촉구했다.

연대회의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7개월 동안 도와 도교육청은 상호 소통을 거부하고 학교급식비용을 덜 부담하기 위해 밀어붙이기식 여론몰이로 자신들의 주장만 펼쳐 왔다"며 "이제 학교급식비용 분담을 둘러싼 갈등을 종식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때"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더는 소모적 논쟁을 지속하지 않고 적절한 대안을 찾을 수 있는 사회적 협의기구를 구성하고, 분담률 등 정확한 규정을 담아 유권해석이 가능한 무상급식 매뉴얼도 만들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계속해서 자기 주장만 펼칠 경우 그 피해는 도민과 학생들에게 돌아갈 수 있어 대의를 위해 서로 양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