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하기 무섭다"... 김장비용 작년보다 13% 증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배추나 무우값이 지난해보다 두배이상 크게 올라
사실상 금배추, 금무우를 실감케하고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가정에서는
김장 양을 줄이거나 아예, 포장 김치를 찾는 가구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동수 기자의 보돕니다.
청주의 한 대형유통매장입니다.
김장철이 다가오자 김장재료만 모아놓은
판매 부스가 등장했습니다.
그런데 김장을 준비하는 주부들의 손길이
신중합니다.
<중간: 배추.무 채소 폭등... 김장물가 요동>
배추와 무 값이 오름세를 보이는데다
젓갈과 쪽파 등이 2배 가까이 오르는 등
김장 물가가 요동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손수림 / 용암동 ///
<CG IN>
충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4인 가족 기준 평균 김장 비용은
지난해보다 13% 늘어난
24만원으로 예상됩니다.
<CG OUT>
이처럼 김장 가격이 오른 데는
폭염 등 이상기후로 배추와 무 등 채소 생산량이
<중간: 채소 생산량 15% 감소... 김장 물가 상승>
지난해 보다 15% 줄어들어
김장채소 가격이 폭등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 때문에 김치를 담그는 양을 줄이거나
포장 김치를 구매하는 가정이 늘고 있습니다.
<INT> 정금녀 / 용암동 ///
유통업계는 알뜰한 김장을 하려면
김장재료를 시기에 맞춰 갖춰놓거나
직거래 장터를 활용하면 방안을 추천합니다.
<INT> 박상영 / 유통계장 ///
전문가들은 한파로 인한 채소 값 상승 등
불안정한 물가를 고려할 때 김장시기를 (영상취재 이신규)
예년보다 일주일가량 앞당기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습니다.
HCNNEWS 이동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