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계곡 물 반, 고기 반

2017-06-21     육성준 기자
https://youtu.be/6gnp3j81AYA

폭염이 지속되는 6월의 한낮, 보은군 속리산 계곡 물속에 들어가자 참갈겨니와 버들치들이 무리 지어 몰려다닌다. 1급수에 서식하는 이들은 아직 투명함을 잃지 않은 상류에서 그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도 속리산 계곡에서 멸종 위기종을 비롯해 20종이 넘는 토종 민물고기의 서식 한다.

갈겨니는 하천 중상류의 물의 속도가 느린 곳에 살고, 상류 계곡까지 올라가면서 주로 물속에 사는 곤충을 먹는다. 알을 낳는 시기는 5~7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