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혁명 1년, 충북은 뜨거웠다

2017-11-01     육성준 기자

지난해 11월, 촛불로 거리를 뜨겁게 달궜던 충북도청 앞은 자동차에서 내뿜는 불빛으로 궤적을 이루고 있다. 차디찬 바닥에 앉아 촛불혁명을 외쳤던 시민들의 함성은 역사속에 기록되어 있다. 박근혜 정권의 퇴진을 촉구하며 촛불을 들었던 충북비상국민행동은 해단식에서 “100여명으로 시작한 촛불은 1만으로, 곧이어 1만5000이 됐다”며 “20차례가 넘는 시국대회를 아무런 불상사 없이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