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구석구석의 문화유적을 걷고 보자

청주문화원 ‘청주를 거닐다’ 참가자 모집

2018-04-26     박소영 기자

청주문화원(원장 박상일)은 우리 고장 곳곳을 찾아가는 문화유적답사프로그램인‘청주를 거닐다’를 오는 4월 28일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 땅에 살았고, 여기에 묻힌 사람들의 자취를 찾아가는 답사로 매월 둘째주, 넷째주 토요일 총 9회 운영된다.

4월 28일 첫 번째 답사는 ‘노블리스오블리제, 어떻게 살 것인가’를 주제로 기암서원-영조대왕태실-쌍천서원-묵정영당-신채호 사당 등을 찾는다. 이후 독립운동에 몸 바친 사람들의 자취, 한글 창제와 세종대왕, 조선 말기를 소송의 시대로 만든 묫자리 다툼, 청주의 멋 옥화구경과 미륵산성, 청주 서쪽을 지키던 부모산성과 얽힌 이야기, 본 뜰만한 도시 전주, 그리고 미호천에 자리 잡은 사람들 등 모두 9가지 주제로 답사가 진행된다.

박상일 청주문화원장은 “우리 지역 문화의 꽃은 역사로부터 출발한다. 책에서 느낄 수 없는 현장의 이야기를 담는 이번 프로그램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참가신청 및 문의는 청주문화원 홈페이지, 전화(043-265-362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