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사랑의 떡국떡 나누기 행사

주민 300명 가래떡 썰어…소외계층에 전달 예정

2019-02-01     김천수 기자

진천군자원봉사센터가 설 명절을 앞둔 지난달 28일 화랑관에서 ‘2019 사랑의 떡국떡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떡국용 떡을 지역의 소외계층과 나누고 지역의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군은 전했다.


행사에는 자원봉사자 등 주민들과 송기섭 진천군수,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준비한 칼과 도마로 가래떡을 썰어 만든 떡국떡을 만두, 라면과 함께 포장해 희망박스를 제작했다. 희망박스는 읍면별 및 각 단체와 결연한 소외계층, 새터민, 진천군 노인회분회 등 다양한 계층의 이웃들에게 설 연휴 전까지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를 위해 관내 사찰인 보탑사가 500만원을, 유전자원과 상산라이온스에서도 각각 냉동만두 300봉지와 200봉지를 후원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웃들을 위해 실천하는 나눔과 봉사는 복지행정에 아주 중요한 밑거름”이라며 “지역의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봉사활동 여건에 대한 군차원에서의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