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비

2019-04-04     충청리뷰

청주 무심천에 벚꽃이 환하게 피면 선보이려고 아껴뒀던 김준권 작가의 작품이다. 그 때가 딱 지금이다. 물론 충북도내 전역에는 벚꽃길이 많다. 무뚝뚝하기가 이를데 없는 사람도 벚꽃이 존재감을 드러내면 꽃길에 가서 사진 한 장 찍는다. 그 만큼 벚꽃은 힘이 세다. 연분홍 벚꽃이 바람에 날리면 사람들 마음도 흔들린다. 사랑하게 하는 것 또한 벚꽃의 힘이다. 벚꽃 아래 아련한 첫사랑만 떠올리지 말고 올 봄에는 다시 사랑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