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을 따라서

2019-05-02     충청리뷰

지금 집 밖으로 나가면 온 세상이 꽃 천지다. 아파트단지, 공원, 산, 들판에 꽃이 피었다. 꽃을 피우기 위해 1년을 기다렸다는 듯이 모든 걸 토해내고 있다. 그 중 들길을 따라 핀 꽃은 더 아름답다. 수목원의 꽃은 관리를 잘한 덕에 고르게 싱싱하고 질서정연하지만 들판에 핀 꽃은 자생력이 있어 건강하다. 아무렇게나 피었지만 하나의 길이 된 이 꽃길을 걸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