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역 첫 친일 잔재 답사기

책 <불망, 빗돌이 먼지가 되도록> 펴낸 김남균 충북인뉴스 편집국장

2019-07-16     박소영 기자

3.1혁명운동, 상해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이해 충북지역 친일 잔재 답사기가 나왔다. 인터넷신문 충북인뉴스 김남균 편집국장은 지난 1년 동안 충북 지역의 친일현장을 구석구석 찾아다녔다. 알려지지 않았던 충북지역 인물들의 친일 역사가 그의 발걸음으로 세상에 나왔다.

충북인뉴스의 첫 탐사보도보고서인 책 <불망, 빗돌이 먼지가 되도록>(고두미 출판)는 민족과 동포를 배신하고 일제에 부역한 이들에 대한 세밀한 기록이다. 일제부역자들은 오히려 자신의 공로를 잊지 말라며 단양에서 청주, 충북의 남단인 영동까지 스스로 ‘영세불망비’를 세웠다.

김남균 저자는 “제 동포에게 총부리를 겨누었던 자들은 역사를 각색해 영원히 기억되고자 했다. 친일파들의 잔재를 꼭 세상에 알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출판기념회는 24일 오후 7시 청주시 용암동 S컨벤션에서 열린다. 값 1만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