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시청자 눈길끌기 위한 묘안 찾기 고심

2002-05-24     충청리뷰
이렇듯 각 방송사마다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개최하지만 큰 쟁점 없이 대동소이한 진행과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게 사실이다.
따라서 각 방송사는 시청자가 봐주는 토론회를 만들기 위해 묘안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이 중 가장 특징적인 것은 방송사마다 후보자 상호토론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후보자가 상대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을 뿐 아니라 상대에 대한 공격으로 토론의 긴장감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청주 MBC의 경우는 한정되어 있는 지역 현안을 나열식으로 늘어놓기 보다는 한두가지 문제에 집중적으로 질의 및 토론함으로써 집중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각 방송사는 채영만씨의 도지사선거 출마 선언으로 그를 초청에 참여시킬지 고심하고 있다.
대체적으로 예상 지지율이 5%는 돼야 초청 토론회에 참여시켜온 중앙 방송사의 관례에 따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