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중심가 친 환경적 하수관 정비사업

2002-05-24     충청리뷰
구역별 배수체계 확립으로 침수 피해예방 효과기대

청주시 상당구 중앙동, 성안동 등 중심동 일원에 환경기초시설인 하수도 시설이 친환경적 최신 시설로 정비된다. 이 지역의 하수도는 70∼80년대의 새마을 방식(LU형)으로 설치되어 노후 및 불량하여 배수불량은 물론 지하수 오염, 악취발생 등을 유발시켜 청주 제일의 도심으로서의 명성에 흠집으로 작용, 배수 체계 개선 및 시설 정비의 필요성이 대두됐었다.
따라서 청주시는 지난해 4월부터 하수관 정비에 따른 타당성 검토를 거쳐 노후관 및 배수불량 구간 등 정비가 필요한 구간을 선정, 실시설계를 거쳐 길이 1만1700m에 대한 하수관거 정비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공사가 마무리되면 하수 이외 물의 유입 방지로 하수처리 시설의 효율성을 높여 하수 처리비용의 절감 효과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하수의 유출로 인한 지하수 및 토양오염을 방지하게 되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
또한 구역별 배수체계 확립과 원활한 배수 처리로 침수 피해 예방 및 악취제거 등의 효과로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에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청주시는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사업 추진에 따른 주민 설명회를 지난해 12월 개최하였으며 구간별, 노선별로 점진적 시공방법과 사전 착수 예고제 안내문 전달 등으로 시민 불편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