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감독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
2002-05-31 충청리뷰
지난 2000년 춘향뎐에 이어 두번째에 칸 영화제 본선에 문을 두드린 임권택 감독이 40여년의 영화인생 중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을 맞이하는 자리였던 시상식장에는 임권택 감독의 부인 채혜숙씨와 객석에서는 영화배우 최민식씨와 안성기씨가 감격을 같이 했다고 한다.
이번수상은 지난 99년 송일곤 감독의 단편 ‘소풍’이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칸영화제단편경쟁부문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기는 했으나 장편경쟁부문에서 상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영화관계자들은 이번수상이 한국영화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