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노후 도로 표지 정비로 가로환경 개선 효과

올부터 중장기 계획 수립…연차적 정비 시행 중

2019-09-19     윤상훈 기자

제천시 중심 도로인 의림대로(역전교차로~북부로 사거리)와 청전대로 일대에 대한 도로 표지 정비가 최근 마무리돼 도시 가로 환경 개선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올 해부터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시내 주요 도로를 시작으로 관내 노후 도로 표지에 대해 연차적으로 정비를 시행 중에 있다.


올 초 시민탑오거리 등 노후 도로 표지 3개소를 긴급 정비한 제천시는 8월까지 음악영화제 관광객과 추석 명절 귀성객을 맞이하기 위해 시내 중심도로인 의림대로와 청전대로 21개 노후 도로에 대해서도 표지 정비를 마쳤다.


이번 정비 사업은 행정구역명, 지명 및 시설물명을 중심으로 안내하는 도로 표지들을 도로명 중심으로 전환한 것이다. 기존 도로 표지에 담긴 복잡한 정보로 발생했던 운전자의 혼란 감소에 일조할 전망이다. 도로 표지가 정비되면 도로명 주소 이용 생활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간 도시 미관 저해 요소 중 하나였던 노후된 도로 표지를 도로명으로 전환해 한층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내년에는 내토로, 용두대로 등에도 도로 표지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