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공모사업 '솔라벨트' 구축 선정

에너지자립마을 공모 선정...13억3000천만원 확보

2019-09-25     김천수 기자
사진은

충북 진천군이 에너지 자립마을을 조성해 솔라벨트를 구축한다.

진천군은 2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0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25억9천만원 중 국비 13억3000만원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해당 사업은 특정지역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에너지원을 설치해 마을이나 개별가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군은 사업을 위해 문백면, 초평면을 중심으로 총 21개 마을을 선정했다. 이곳은 1018㎾의 에너지를 생산하는 에너지 자립마을인 솔라벨트로 구축될 계획이다. 솔라벨트 지역에는 태양광 137개소, 지열 10개소, 연료전지 1개소,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 Voltaic-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 1개소 등 총 149개의 주택 및 건물 등이 갖춰진다. 이곳에는 태양광 연간 913㎿h, 지열 609㎿h, 연료전지 242㎿h, BIPV 3㎿h, 총 1767㎿h의 전기에너지를 생산해 화석에너지 사용을 연간 367.42TOE을 대체하고 이산화탄소 692톤을 감축시키는 환경개선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TOE(ton of Oil Equivalent)는 각종 에너지 단위를 비교하기 위한 가상단위(1TOE=1000만kcal)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태양광 메카도시 진천의 상징성을 다시한번 부각시키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