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즐거움이 있는 곳

9월 28일 청주 중앙공원에서 열린 ‘숲속책빵’

2019-10-01     육성준 기자

 

‘숲속책빵’은 묘한 매력이 있다. 개성 있는 동네 책방과 오래된 책, 먹거리, 음악 그리고 손수 만든 소품 등 등… 이 작은 매력 잔치에 스스로 소소한 즐거움을 누리기 위해 청주 중앙공원을 찾은 이들은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경험한다.


총 9회째를 맞은 ‘숲속책빵’이 지난달 28일 열렸다. 이날 행사는 청주 중앙공원을 특정 나이, 세대만의 전유물이 아닌 다양한 계층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로 준비됐다.


매번 미흡하지만 이처럼 ‘소확행’을 추구하는 ‘숲속책빵’은 앞으로도 새로운 문화 이벤트를 이어갈 것이다. ‘숲속책빵’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지역문화진흥원에서 진행하는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사업으로 선정돼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에 장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