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구경, 뭐 멀리 갈 필요있나”

단풍으로 물든 청주 도심풍경

2019-10-30     육성준 기자

 

도심의 가을은 풍성하다. 청주시 운천동 주택가 감나무에 대봉시가 주렁주렁 달렸다. 마을 주민은 “감나무가 잘되는 동네는 좋은 곳이다”며 스마트 폰으로 연신 사진을 찍었다. 황홀한 가을풍경은 운전하는 맛을 느끼게 해준다. 가로수는 깊은 가을 색으로 물들고 터널을 이뤘다. 초록의 은행나무 입은 노란 색으로 갈아입고 가을바람에 흩날린다. 단풍구경 가기 좋은 시기,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도심의 가을 풍경이 색다르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