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남한강 수상 관광사업 본격 개발

삼봉대교∼적성대교 5개 구역에 계류장 설치

2019-11-13     윤상훈 기자

단양군이 남한강 자원을 활용한 수상 관광사업에 본격 나선다.


군은 단양팔경과 고수·온달동굴, 만천하 스카이워크, 단양강잔도 등 기존 관광시설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수상 레포츠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군은 단양수중보 상류인 삼봉대교∼적성대교의 단양호(충주호의 단양지역 명칭) 수변을 5개 구역으로 나눠 계류장을 설치한다. 충주호관광선이 2010년 10월 이후 신단양 구간 정기 운항 재개를 위해 지난달 24일 개소한 단양선착장도 여기에 포함된다.


군은 우선 내년까지 고수대교∼도담삼봉 구간과 적성대교∼단양철교 구간에 계류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상진대교∼단양소노문 구간과 수중보∼적성대교 구간 계류장은 그 이후 추진된다.


군은 계류장 설치와 함께 민간 투자·사업자를 유치해 모터보트, 제트스키, 무동력 수상레저기구 등 수상레저 저변을 확대하고 체험형 수상스포츠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은 패러글라이딩, 래프팅, 경비행기 등 레저스포츠의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며 "체류형 관광지로의 완성을 위해 수상 레포츠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