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복합치유센터 '탄력', KDI 예타 통과

경제성 B/C 1.0 초과...설계비 확보 이은 쾌보

2019-11-27     김천수 기자
소방복합치유센터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사업 계획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7일 음성군이 전했다. 58억원의 설계비 예산이 사실상 국회 문턱을 넘은데 이은 쾌보다.

충북혁신도시 내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로 입지가 확정된 소방복합치유센터는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급으로 충북 중부지역 의료 공백 해소에 큰 기대감을 주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201810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작한 지 1년 만에 결과를 내놨다. 음성군에 따르면 KDI 조사결과 경제성 분석값(B/C)이 기준치(1.0)를 넘었다. 정책성과 지역균형 발전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소방복합치유센터는 1407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4386, 진료과목 19개 내외의 300병상 규모로 소방관과 아울러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종합병원이다.

앞서 국회는 지난 19일 소방복합치유센터 설치 근거가 담긴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다. 58억원의 설계비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예산 심의에 반영된 상태다.

조 군수는 설계 및 건축공사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2022년까지 준공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센터 건립으로 중부4군 지역 주민의 의료 서비스 질 향상과 충북혁신도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말했다.

한편 조병옥 음성군수는 예비타당성 종합평가 때 3시간여 동안 열정적인 답변을 보여 평가단의 주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