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청주공항 연결하는 수도권 내륙철도망 구축"

충북도의회 등 6개 지방의회 의장 5일 결의대회 열고 촉구

2019-12-05     홍강희 기자

 

경기도와 충북의 6개 지방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수도권 내륙철도망 반영을 위한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들은 5일 경기도의회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수도권 내륙철도망은 경기도 동탄~안성~충북 진천~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연장 78.8㎞의 단선 철도로 올해 3월 청주시, 진천군, 경기도 안성시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6월부터 사전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 노선이 반영되면 수도권과 청주국제공항 간 접근성 향상으로 청주국제공항활성화와 중부내륙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의회, 충청북도의회, 화성시의회, 안성시의회, 청주시의회, 진천군의회 의장은 결의문을 통해 "국가균형발전과 교통수요 분담 및 300만 지역주민의 편의 증진을 위해 수도권과 중부내륙을 연결하는 수도권 내륙철도망 건설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할 것을 촉구하고 중앙부처와의 협의 및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추진, 지방자치단체 간 업무협력을 적극 지원할 것을 결의했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10년 단위로 우리나라 철도 건설 계획을 담은 중장기 계획안이다.  제4차 국가철도망(2021~2030년) 구축계획에 나선 국토부는 각 지자체로부터 신규 노선 건의를 접수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