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미세먼지 대응 위해 양심마스크함 운영

미세먼지 대응 민감계층 위해 1인 1마스크 준수 당부

2020-01-09     윤상훈 기자

제천시보건소(소장 윤용권)는 폐쇄회로(CCTV)가 설치된 초록길 매점과 하소동 약수터 입구에 마스크함을 설치, 운영 중이다.


보건소는 지난 해 3월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어린이와 어르신 등 민감 계층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삼한의 초록 길 입구에 양심 마스크함을 설치 운영한 바 있다.


당시 1인 1매씩의 마스크를 배부해 가능하면 많은 민감 계층에게 혜택을 주고자 했지만 한 사람이 여러 매를 인출하는 등 조기에 소진돼 사업의 실효성이 반감하는 부작용을 낳기도 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주의(경)보가 발령되면 양심마스크를 보충하는 방식으로 함을 운영하고 있다”며 “‘양심을 지켜달라’는 문구에 걸맞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