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노인에게 활력 주는 ‘실버토피아’ 선언

맞춤형 노인복지서비스, 노인생활 보장 위한 인프라 구축

2020-01-22     윤상훈 기자

단양군은 올해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한 사업으로 5개 분야 20개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노인에게 활력을 주는 ‘실버토피아’ 구현을 목표로 맞춤형 노인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노인 생활보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군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우선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위해 14개 사업에 303억 4900만 원을 투입한다. 이는 일반회계 3813억 원의 8%에 달하는 금액으로 2018년 사업비인 200억 3900만 원과 비교할 때 약 1.5배가 증가된 규모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서비스로는 지역노인의 기초생활 보장을 위한 기초연금과 장수수당, 효도수당으로 총 8240명에게 222억 6900만 원이 지급된다.
류한우 군수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효도수당은

가구당 5만 원씩 190가구에 지급될 예정이다.
노인일자리 6종(9988행복지키미 등)에 참여하는 1290여 명에게는 총 40억 5800만 원이 투입되고 거동불편 노인 장기요양서비스 등에도 총 13억 7400만 원이 지원된다. 노인 생활보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 6개 사업에도 18억 6300만 원이 쓰인다.


군 관계자는 “전국적 추세인 고령화에 발맞춰 문화 향유, 일자리 창출 등 노인 활력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진정한 의미의 ‘실버토피아 단양’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