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코로나19 확진자 조치사항 밝혀

확진자가 이용했던 마트 편의점 등 폐쇄조치, 택시 승객 9명 찾는 중

2020-02-23     홍강희 기자

 

[충청리뷰_홍강희 기자] 청주시가 코로나19 확진자 두 명에 대한 동선 및 조치사항을 밝혔다. 율량동에 거주하는 개인택시 기사 정 모(남, 36)씨와 가정주부 정 모(여, 35)씨는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부인 이들은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17~20일 동선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청주 석교동, 금천동, 용암동, 율량동 일대와 증평, 진천 등지를 다녔다.

청주시는 이들이 지나갔던 육거리시장을 소독했다. 육거리시장 주차장~떡집골목에서는 물건을 사지 않고 지나가기만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물건을 샀던 금천동 종합문구와 용암동 롯데마트, 용담동 델리퀸 금천점, 율량동 GS편의점 및 근처 후레쉬마트는 소독후 폐쇄했다. 또 증평 송원칼국수와 충북식자재마트는 증평군이 소독후 폐쇄조치를 했다.

아울러 청주시는 확진자의 택시를 19~21일 이용했던 승객을 찾고 있다. 모두 53명의 승객이 탔으나 23일 오후 10시 20분 현재 현금결제자 9명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택시는 K5 검은색 자동차라고 한다. 이용자는 청주시365콜센터 120번으로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