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식이 무너진다 미래를 준비하자

2020-05-08     권영석 기자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는 확연이 다를 것이다. 다만 어떻게 달라질지 섣불리 확언할 수 없다. 분명한 것은 기존 격식이 무너지는 역사의 중대한 전환점에 와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자국 우선주의, 비대면산업 성장, 온라인수업 강화, 재택근무 활성화, 온라인 공연·전시 등장 등을 예측했다.

소비자들의 행동은 거침없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편리한 것을 찾는 것이다. 학생들은 온라인 강의를 누워서 듣고, 사람들은 슬리퍼를 신고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는 공간들을 찾아 움직인다. 직장인들은 재택근무를 외치고, 문화·예술인들은 안방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 공연을 펼친다.

다른 분야는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나가고 있는데 정치·행정분야는 더디다. 그래서 충북지역을 이끌어가는 정치인과 자치단체장의 혜안이 필요하다. 코로나19 이후의 사회를 얼마나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지역간 삶의 질에 격차가 벌어질 것이라는 여론이다 /홍강희·박소영·권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