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A국회의원 선거캠프 '자중지란'

회계책임자가 국회의원 청주지검에 고소

2020-06-11     홍강희 기자

4‧15 총선 당시 충북 청주시 A국회의원 선거캠프에서 일했던  B씨가 A의원을 고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회계책임자였던 B씨는 이날 오전 청주지검에 A의원 관련 고소장을 접수했다.

그는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A의원의 선거회계부정과 불법 선거자금 수수, 공여 등의 증거자료와 본인의 스마트폰을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11일 하루종일 지역정가가 뒤숭숭했다.

B씨는 최근 A국회의원 보좌진 인선 과정에서 불만을 품고 이런 일을 감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18년 지방선거 때도 A의원을 도왔다고 한다. 향후 전개과정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