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희 충북도의원, 후반기 도의장 사실상 확정

15일 경선에서 연철흠 의원 따돌리고 승리

2020-06-15     홍강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후반기 충북도의회 의장 경선에서 박문희 의원(67·청주3)이 승리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선관위(위원장 김현상)는 15일 오후2시 도당에서 후보들의 정견발표를 듣고 표결했다. 여기에는 27명의 민주당 도의원들이 참여했다.

도당 선관위는 후보자인 박문희 의원과 연철흠 의원의 득표수를 밝히지 않고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은 박 의원을 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도의회는 오는 25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후반기 의장을 최종 선출한다. 본회의에는 민주당 27명, 미래통합당 5명 등 총 32명이 참여한다. 큰 이변이 없는 한 다수당인 민주당의 후보가 의장으로 선출된다.

한편 박 의원은 세광고를 중퇴하고 검정고시를 거쳐 충북보건과학대 창업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제9대 도의원과 민주평통충북지역회의 부의장, 민주당 충북도당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