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초평면 주민들 폐기물매립장 저지 나서

대책위 결성하고 반대 운동 전개

2020-07-16     박소영 기자

진천군 초평면 폐기물매립장 저지 대책위원회가 결성됐다.

지난 15일 제1차 폐기물 저지 대책위원회 회의가 열려  마승호 위원장을 포함한 8명의 부위원장이 위촉됐다. 이들은 이날 사업경위, 추진사항, 향후 계획 등을 공유하고 폐기물매립시설 저지 대책에 대한 초평면 각계 기관단체장들의 의견을 받았다.

폐기물매립장은 초평면 연담리 213번지 인근 122100터에 매립기한 35, 지하 30m 지상 20.5m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대책위원회는 법률 자문을 통해 폐기물 매립장 반대를 위한 행정조치를 요구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을 다짐했다.

마 위원장은 연담리 인근에 계획된 폐기물매립장에 매립될 산업폐기물은 썩지도 않아 우리 초평면이 영구히 안고 가야할 문제가 될 것이라며 향후 폐기물매립장 추진업체의 행정조치 및 진행상황을 주시하고 특단의 대책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