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 운동 할 만 해요”

사회적 거리두기로 밀폐 공간보다 숲속 산스장 찾아

2020-09-09     육성준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헬스장,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제한되고 방역이 강화된 가운데 ‘산스장’(산+헬스장)을 찾는 이들이 부쩍 늘어났다. 지난 8일 청주시 운천동 양병산을 찾은 김경자(60)씨는 “혹시나 하는 걱정에 헬스장보다는 산을 찾는다”며 “산 한 바퀴 돌고 운동기구로 근육 운동을 하면 2시간 정도 된다. 밀폐된 곳보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운동하는 편이 낫다”고 산을 찾는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이곳은 다양한 무게의 아령과 벤치 프레스 등의 운동기구들이 있어 인근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