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코로나19 확진 의료진, 병원 접촉자 '전원 음성'

22명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와

2020-09-28     박소영 기자
코로나19에

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료진 중 처음으로 확진된 간호사의 병원 접촉자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28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코로나19에 확진된 청주의료원 격리병동 간호사 A(40대)씨와 병원에서 접촉한 22명 모두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으로 결과가 나왔다.


접촉자는 의료진을 포함한 병원 직원 21명과 일반 환자 1명이었다.

이 가운데 A씨는 지난 25일 오후 근무를 위해 병원에 출근했다가 근육통과 기침, 오한 등의 증세를 보여 청주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를 받았다.

이튿날 오전 청주 78번(충북 168번)째로 확진 통보를 받았다.

A씨의 배우자 B(40대)씨와 또 다른 가족 C(40대)씨는 접촉자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와 청주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따라서 보건당국은 A씨가 코로나19 확진자에게 감염됐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 청주의료원에선 A씨 등 20명이 격리 치료 중이다.

한편, 지금까지 충북에서는 170명이 확진돼 1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