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꽃 풍성한 증평군 보강천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 14만 포기 꽃길 조성

2020-10-21     육성준 기자

증평군 송산리 보강천 둔치에서 해바라기가 가을을 왔음을 알리며 자태를 뽐냈다. 코스모스도 이에 뒤질세라 꽃물결을 이뤘다. 증평군은 15종 14만 포기의 꽃을 심고 백일홍 꽃길을 조성했다. 군은 지난 7월 말 100㎜가량의 집중호우로 보강천 둔치는 물론 미루나무숲까지 물에 잠기면서 꽃밭이 모두 훼손되자 신속히 꽃 2만 포기를 심어 복구에 나서 지난 8월 말 작업을 마쳤다. 10월의 주말,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사람들로 붐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