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올 마지막 추경 6095억원 확정
역대 최대 규모, 1인당 예산 1627만원, 충북 1위
2020-12-11 권영석 기자
충북 괴산군이 2020년 4회 추경예산을 6095억원 규모로 최종 확정됐다. 2018년 말 5000억원을 넘어섰던 괴산군 예산이 민선 7기 2년 만에 6000억원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지난 10일 괴산군의회는 제295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20년도 제4회 추경예산을 3회 추경예산 대비 24억 4063만원이 늘어난 6094억 5045만원으로 최종 의결했다.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35억 1417만원 늘어난 5733억 1937만원, 특별회계는 10억 7353만원이 감소한 361억 3107만원으로 정해졌다.
괴산군의 이번 4회 추경은 자체세입의 정확한 추계반영, 국도비 보조사업의 재원변경, 사업비 집행잔액 및 불용액 등을 조정한 결과다. 확정된 예산은 괴산의 인구 1인당 예산액은 1627만원으로 충북 전체 1위이다.
군 관계자는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서도 불과 2년 만에 6000억원을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정부예산 확보에 온 힘을 다한 결과다. 앞으로도 국회와 정부를 수시로 방문하고 관련 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이어나가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정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