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지난해 ‘농특산물 직거래’ 30% 신장

코로나19 여파 속에 101억7000만원 판매고 달성…온라인 개척 성과

2021-01-20     김천수 기자

[충청리뷰_김천수 기자] 충주시가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농특산물 판매 분야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충주시는 19일 2020년 농특산물 직거래판매실적이 101억7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78억2000만원 보다 30% 가량 증가한 수치다.

시 관계자는 “온라인페스티벌, 충주씨샵 온라인몰 운영, 네이버 스토어팜, 11번가 등 다양한 온라인 직거래 판매처를 개척한 결과”라고 말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로컬푸드 행복장터 등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이 감소함에 따라 온라인 판매처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전했다. 아울러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농산물 직거래 판매장을 개설해 안심하고 구입 할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 제공 기회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시에 따르면 △직거래 판매 11억5000만원 △학교 공공 급식 꾸러미사업 11억2000만원 △직거래 장터 판매매출액 23억1000만원 △사과, 복숭아, 밤 홈쇼핑 및 상생 마케팅사업 32억1000만원 등 여러 분야에서 높은 판매 결과를 나타냈다.

신정순 충주시 농정과장은 “지난해 재난재해 상황이 지속됐지만 농민들의 자부심과 열정이 지역농업의 활로를 개척하는 힘이 됐다”며 “올해도 젊고 건강한 충주시 미래농업의 원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