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문인들 '그래도 사과꽃은 피고' 출간

8개 문학단체 100여명 회원 공동작품집...코로나19로 동인지 발간 못한 아쉬움으로

2021-02-18     김천수 기자

[충청리뷰_김천수 기자] 충주에서 활동중인 문인들이 한데 모여 충주를 노래한 공동작품집 ‘그래도 사과꽃은 피고’를 출간했다.(인쇄출판 정문사 刊)

충주지역 문인들은 해마다 연말이면 각 문학단체별로 동인지를 발간해 한자리에서 출판기념회 겸 송년의 밤 행사를 치러왔다. 그러나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짧은 만남의 소통의 시간도 갖지 못했다.

이에 따라 충주문인협회와 문향회, 사람과시동인회, 풀꽃동인, 뉘들문학회, 충주시조문학회, 탄금문학회, 노은문학회 등 8개 단체 회원들은 충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번 작품집을 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래도 사과꽃은 피고’ 작품집은 100여명의 문인들이 1~2개 작품의 시조와 시, 동시, 수필, 동화, 소설 등을 기고해 한 권의 책으로 탄생했다.

최원발 충주문인협회장은 “충주시민의 행복한 삶과 문학예술 향유에 기여하는 감동과 위로의 글로 사랑받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작품집이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