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관련주] 동방·KTH 주가 일제히 하락세 '주류 팔다가 덜미'

2021-04-06     육성준 기자
김범석

 

쿠팡 관련주 KTH·동방·KCTC 주가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6일 오전 9시 37분 기준 동방은 1.25%(80원) 하락한 6340원에, KTH는 2.02%(250원) 하락한 1만 2150원에 거래 중이다.

KCTC는 0.65%(40원) 하락한 6160원에 거래 중이다.

5일 오전 9시 19분 기준 동방은 3.89%(260원) 하락한 6430원에, KTH는 1.63% 상승한 1만 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KCTC는 2.52%(160원) 하락한 6200원에 장을 열었다.

쿠팡이 온라인 판매가 금지된 주류를 팔다가 뒤늦게 파악해 판매를 중단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쿠팡에 프랑스산 샴페인과 중국산 술 등 주류가 상품으로 올라왔다. 주류는 전통주를 제외하고 온라인 판매가 허용되지 않아 소비자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된 주류 상품은 쿠팡 자체 매입해 판매하는 것이 아닌 오픈마켓 사업자가 등록한 것으로 파악된다.

쿠팡 관계자는 "상품 판매자가 주류가 아닌 다른 상품처럼 관련이 없는 카테고리에 등록해 판매했다"며 "확인 후 판매를 중단시켰다"고 답했다. 이어 "판매자가 부적합 상품을 판매하지 않도록 상품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