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색은 문제 안돼

2021-04-29     육성준 기자

 

스리랑카 국적의 자마르(31·왼쪽), 인디가(33)씨가 청주시 북이면 자신들이 일하고 있는 공장에서 카메라를 응시했다. 2년 전 고국을 떠나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며 일을 하는 이들은 “아직도 더 많이 벌어야 한다. 일하는 건 힘들지 않다. 사장님도 좋으시고 함께 일하는 한국 아저씨들도 재미있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그나마 이곳은 형편이 나은 편이다. 청주시 외국인 노동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22.5%가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