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진매트릭스·SK케미칼 하락세...물량 부족 우려에 "2차 접종할것"

2021-05-03     육성준 기자
진매트릭스 진단키트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가 하락세다.

3일 오전 9시 24분 기준 진매트릭스는 14.89%(2800원) 하락한 1만 5900원에, SK케미칼은 2.44%(6500원) 하락한 26만 원에 거래 중이다.

아스트라제네카(AZ)가 만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오는 9일부터 2주일가량 접종이 중단 또는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오는 14일부터 494만명 규모의 고령층 2차 예방접종을 시작하면서 '1차 신규 접종'을 일시로 중단한다.

오는 9일부터는 의료기관에서 개인에게 접종하는 대신 보건소 접종만 이뤄지게 된다.

국내에 도입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은 지난 2일 기준 200만6000회분이다. 그중 1차 접종을 마친 인원은 182만9425명으로 조사되고 있다. 

물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일 브리핑에서 " 2분기 접종계획은 예방접종심의위원회 논의를 거쳐 3일 발표한다"며 "상세한 2분기 접종계획 변경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청도 해명자료를 통해 "2일 현재 접종 대상자 중 동의자 및 예약자 206만5000명 대비 88.6%에 해당하는 182만9000여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며 "5월 1~2주까지는 나머지 23만여명에 대한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