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여중생 사망 100일 추모제

2021-08-20     권영석 기자
19일

 

오창 여중생 사망 100일 추모제19일 충북 청주 성안길에서 열렸다. 추모제에는 정치권, 교육계 인사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재발 방지를 위해 교육계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법적 신고의무, 보고체계와 함께 그 이행 여부를 철저히 관리하는 시스템을 교육현장 내 갖춰야 한다학교 안과 밖에서 실질적 성범죄 예방교육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모든 제도와 대응의 중심은 피해 청소년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앞서 512일 청주 오창읍의 한 아파트에서 여중생 2명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들은 성범죄 피해로 조사를 받던 중이었다. 피의자는 피해학생의 계부로 지난달 열린 첫 공판에서 성범죄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자신의 의붓딸과 의붓딸 친구에게 술을 마시게 한 혐의(아동학대)만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차 공판은 다음달 15일 오후 2시 청주지법 223호 법정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