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용전고 강당건립비 등 138억 지원

지역 교육기반 조성 위한 투자…초‧중‧고‧특수학교

2022-01-05     김천수 기자

충북 충주시가 지역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초‧중‧고‧특수학교에 138억 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시는 서충주 신도시에 들어서는 (가칭)용전고등학교의 다목적강당 건립비 24억7200만 원 전액을 지원해 안정적인 학교 건립을 돕는다고 밝혔다.

충주시의 2022년도 전체적인 교육관련 지원 내용을 보면 교육경비 보조사업으로 54억 원, 고교 무상교육 3억6000만 원, 무상급식 지원 74억 원, 학교급식 친환경 우수농산물 지원 6억2000만 원 등이다.

교육경비 보조는 시가 지역 내 각급 학교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돕고 교육시설 개선 등을 지원해 학부모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지역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등 70여 개 교육기관에서 사전 신청한 우선 사업에 대해 충주교육지원청의 적정성 검토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충주시교육경비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33개 사업 54억 원 규모의 교육경비 지원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무상급식 지원만으로 부족한 학교급식의 품질을 높이고자 지역 생산 친환경 우수 농산물을 지원하는 친환경 급식 지원 사업비를 전년 대비 5000만 원 증액했다고 전했다.

이은섭 평생학습과장은 “앞으로도 충주교육지원청과 협력을 강화해 지역 학교의 교육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