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활자장 전승교육사 된 임규헌 씨

2022-08-12     홍강희 기자

 

임규헌

 

금속활자전수교육관 임규헌(31)씨가 ‘국가무형문화재 금속활자장 전승교육사’로 인정을 받았다. 임 씨는 문화재청 주관으로 열리는 국가무형문화재 심사를 통과했다. 

임 씨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01호 금속활자장 기능보유자인 임인호 씨의 아들이다. 임인호 씨는 국내 유일한 금속활자장이다. 임규헌 씨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유년시절부터 금속활자 제작과정을 가까이에서 접했다. 2008년 전수생을 시작으로 2015년에 금속활자이수자 자격에 올라 지금까지 14년 동안 금속활자 전승에 주력했다.

그동안 임 씨는 국가무형문화재 금속활자장 전승활동을 위해 금속활자를 시민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옛 책 만들기, 장서인 체험, 액자 만들기, 가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금속활자의 제작과정 시연을 직접 보여주고 줌(ZOOM)을 활용해 타 지역에서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온라인 교육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