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역 개통 100주년 기념 증평기록관 이동전시 개막
증평군 이십년, 증평역 백년’ 전시 개막식 열려 증평역 스마트도서관도 개관, 365일 대출 반납 가능
2023-05-03 김영이 기자
증평역 개통 100주년을 기념하는 증평기록관 이동전시 개막식이 3일 증평역에서 열렸다.
증평군 이십년, 증평역 백년’전시회는 증평역을 시작으로 군립도서관, 시외버스터미널, 군청 로비로 이동하며 오는 8월 말까지 진행한다.
이 전시회는 증평기록관에서 ‘증평 아카이빙 프로젝트’를 통해 수집한 기록은 물론 주민과 증평역 직원, 증평군청 철도 담당 공무원의 인터뷰를 통해 증평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증평 주민들의 기억을 수집해 재현한 옛 증평역의 모습이 눈길을 끄는데, 이 그림은 증평역이 현재의 증평읍 역전로 92’가 아닌 증평군청 자리에 위치했을 당시의 모습을 기록조사와 주민 인터뷰를 통해 완성했다.
군 관계자는 “기억을 기반으로 한 그림기록은 사실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이 또한 소중한 증평 주민들의 기록”이라며 “더욱 많은 기억과 기록을 모아 사실에 근접한 그림으로 수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증평역 스마트도서관도 이날 개관했다.
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23 U-도서관 서비스 구축 사업에 선정돼 충북선 철도 100주년(1923년 5월 1일 개통)을 맞아 증평역에 스마트도서관을 조성했다.
스마트도서관은 주민이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 기기 내에 비치된 도서를 즉시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365일 무인 자동화 시스템이다.
스마트도서관 이용은 증평군립도서관 회원증을 소지자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1인당 3권을 14일 간 대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