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동산업‧에코그린텍, 신소재 산업용 필름 ‘독점공급’ 협약

‘산화-생분해형(Oxo Bio-PO) 보호테이프’ 대중화 목표…친환경 ESG 경영 기업 초점

2023-07-28     충청리뷰

대표적인 필름압출 전문기업인 (주)삼동산업과 친환경 필름 인증 및 공급사인 에코그린텍(주)이 신소재 ‘산업용 보호 테이프(필름)’ 양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27일 충남 아산시에 있는 에코그린텍 본사에서 산화생분해성 포장제(Oxo Bio-PO)를 원료로 한 친환경 산업용 보호 필름의 독점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산화생분해성 보호 필름은 탄소중립과 ESG 경영에 부응할 친환경 신소재 제품으로 주목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동은 △산화-생분해형 보호테이프 필름 개발 및 생산 △판매 촉진 협력 △고객 상대 제품 및 기술의 설명을 맡게 된다. 아울러 에코는 △품질 인증 및 친환경 공인 인증 주관 △삼동의 산화-생분해성 필름의 국내 총판 지위 및 판매망 구축을 담당한다.

이날 협약식에 삼동산업은 정현우 대표이사를 대리해 정정효 상무이사, 에코그린텍은 정재훈 대표이사가 각각 서명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개발된 신제품에 대한 시험 인증을 거쳐 양산 체제에 들어가게 된다.

해당 ‘친환경 에코 점착 보호필름’은 기존 PVC 점착 보호필름의 대체품으로 스테인레스, 칼라강판, 건축자재 등 표면에 부착하는 친환경 산업용 필름이다. 장점은 분리수거가 불필요하고 미생물에 접촉하면 생분해 되고, 단가도 기존의 일반 제품들에 15% 가량 차이로 좁혀졌다는 게 양사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생산 공장 시스템은 이미 갖춰진 만큼 향후 인증 절차가 마무리되면 ESG 경영 기업을 중심으로 주문이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