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끝나지 않은 대선…변하지 않는 총선

정치개혁 부진, 양당구도 속 ‘충북 총선 하마평 50인’

2023-08-23     이재표 기자

국민의 꿈은 팔각형과 마름모, 삼각형으로 깎인 보석의 면면처럼 저마다의 꿈으로 빛난다. 국민의 슬픔은 깊은 침묵에서부터 옷깃을 적시는 눈물, 속을 비워내는 통곡으로 얼룩지기도 한다. 그런데 정치는 ‘A or B’. 혐오의 정치는 끝끝내 악을 구축하기 위해 차선을, 심지어 차악도 선택하게 만든다. 0.73P 차이로 승부가 갈린 지난 대선이 그랬다.

대선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정치개혁 논의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국민의 이해와 요구를 담아내는 다양한 정치적 시도와 결사는 사막화된 정치판에서 싹도 틔우지 못할 위기에 처해 있다. 이대로라면 202422대 총선 역시 20, 21대와 다름없는 선량들을 배출할 것이다. 그래도 외면하고 등 돌리지는 말자.

충북은 후진(後進)하는 한국정치판에서, 그래도 선택을 바꾸면 결과를 바꿀 수 있는 몇 안 되는 지역 중에 하나다. 22대 총선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50인을 지면에 모았다.

●충북 도내 8개 선거구별 하마평 기사는 정치카테고리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아래 관련기사 링크를 클릭해도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